가림토 문자보다 오래된 5900년전 한글
가림토 문자보다 오래된 5900년전 한글
환단고기를 자세히 읽으면 우리가 간과했던 사실들을 발견하게 되고, 그러한 일을 한 번씩 겪고
나면, 우리는 환단고기 정독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된다.
우리는 세종대왕이 창제한 한글을 환단고기를 보고 나서야 비로소 단군조선 때 비롯하였음을
알게 된다.
<환단고기 단군세기 3세단군가륵>
경자이년에 세상의 풍속이 한결같이 않아서 지방의 사투리가 서로 다르고, 비록 상형과 표의의
참된 책이 있었지만, 열가구가 있는 읍에서도 서로 말이 잘 통하지 않고, 백리영역의 나라 내에
서도 글자가 난립하여 서로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삼랑 을보륵에게 명하여 정음 38자를 만들어 이를 가림토라 했는데 그 글은 다음과 같다.
우리는 환단고기의 기록을 보고 신시개천1718년(서기전2181년) 지금으로부터 4184년 전인 3세
오사구 단군 때에, 우리의 한글의 기원이 되는 가림토 문자가 만들어졌음을 알게 되고 무척 뿌듯
한 자부심을 느끼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이 한글의 기원이 여기에 2000년이란 세월을 더한다면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아마 한민족이라면 솟구치는 벅찬 감동을 제어하지 못할 것이다.
억눌린 역사왜곡에서 막 깨어난 사람에게는 한글의 역사가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3500년이나
더 많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감격해할만한 일이기도 할 터인테 말이다.
환단고기의 기록은 정밀하게 분석해 보아야 한다.
그리고, 또한 앞뒤의 기록을 긴밀하게 연결해 보아야 한다.
그 이유는 세계 문명의 뿌리가 우리 대한 민족임을 밝히고, 우리 민족의 정신과 창조력을 회복하기
위해서이다.
세종이 집현전 학자들을 일곱 번이나 만주에 왕래하게 한 역사적 사실은 우리가 오랑캐로 알고
있는 거란 여진이 가림토 문자를 사용한 같은 정서 같은 조상 같은 문화권의 동이 한민족이란 증거인
것이며, 또한, 갑골문의 유적에서 볼 수 있는 원시 한자의 구불구불한 모양은 바로 가림토 문자의
영향인 것이다.
시야를 넓혀 아메리카 대륙을 보도록 하자.
ㄷ, ㅁ, H 등의 문자가 아메리카 대륙에서 발견되었다.
ㄱ, ㅁ, ㅐ를 한문이나 영어라고 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곧, 이것은 한민족이라만 누구라도 알 수 있듯 한글이자 가림토 문자인 것이다.
인도에서 지금도 쓰이고 있는 한글을 무척 빼어 닮은 구자라트 주의 구자라트 문자는 원래 인도
북부등지의 사람들이 석가모니족이 그렇듯이 선조가 동이족이라서 가림토 한글을 쓰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메리카 대륙에서 이 가림토 문자가 발견되는 이유는 무었일까.
그것은 바로 아메리카 아파치 족은 베링해협을 타고 건너간 환웅의 또 다른 갈래이기 때문이다.
아메리카 인디언에게서 발견되는 가림토 문자는 두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
만일 초대 환웅 이후에 바로 교류가 단절되었다면 환웅 때 만들어진 문자가 될 것이라는 점과,
또 다른 가정으로 아메리카 인디언이 환웅 이래 대진국 때까지 우리 한민족과 교류했다면,
환웅천황 또는 가륵 단군 때의 문자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역사 기록 어디엔가는 그걸 증명하는 기록이 나와야 한다.
환단고기에는 그 둘을 모두 긍정하는 기록이 나온다.
다시 말해서 환단고기를 자세히 읽어 보면 한글이 세계 최초 최고의 문자라는 점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한글의 기원은 3세 가륵 단군 때보다 2000년을 더 거슬러 올라간다.
2000년을 더 거슬러 올라가면 어느 때인가.
바로 초대 배달국 환웅 천황 때가 되는 것이다.
<환단고기 태백일사 소도경전본훈>
유기에 이르되 신령한 글자 획이 일찍이 태백산 푸른 바위 벽에 새겨져 있었는데 그 꼴이 ‘ㄱ’자와
같으며 세상에서 일컫기를 신지 선인이 전한 것이라 하였다.
혹자는 이것을 글자의 시초로 삼기도 하는데 그 획이 곧은 것 하나에 굽은 것 둘의 꼴이다.
그 뜻에는 관리하여 통제하는 모습이 담겨 있고 그 꼴(형상)과 소리는 계획된 뜻에서 나온 듯하다.
<환단고기 태백일사 신시본기>
또한 지난날 남해도 낭하리의 계곡과 경박호, 선춘령과 오소리 그 밖의 바위 사이에도 가끔 조각해
놓은 것을 발견한 적이 있었는데 범자도 아니고 전자도 아니어서 사람들이 알 수 없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으니 이것이 신지씨가 만든 옛글자가 아니겠는가.
곧 위의 기록을 토대로 추산해보면, 한글의 첫글자인 ‘ㄱ’이 지금이 신시개천으로 딱 5900년 되는
해이니까, 지금으로부터 5900여년 전에 만들어졌음을 알게 된다.
위의 기록에는, 글자의 시초라고 말에 이어서, 아주 중요한 말이 나온다.
그 획이 곧은 것 하나에 굽은 것 둘의 꼴이라는 말이다.
이것은 무슨 말일까?
‘ㄱ’은 한 획으로 쓴다. 그것이 곧은 것 하나라는 말이고, 굽은 것 둘이라는 말은 횡인‘ㅡ’와
종인‘ㅣ’의 결합이라는 말이다.
곧 하나로 이어졌다는 말은 통일성으로서 하나로 통제된다는 의미가 있고,
굽은 것 둘의 의미는 분열의 상징이자, 땅으로서 포용하고 낳아주며 길러준다는 의미이다.
또 문자에 담겨 있는 한사상을 잠시 살펴보면,
양의 기본수이자 하늘의 수는 1이고 음의 기본수이자 땅의 수는 2라는 것이다.
<노자 도덕경>
도생일 일생이 이생삼 삼생만물
<환단고기 태백일사 소도경전본훈 천부경>
천일은 일이고 지일은 이이고 인삼은 삼이다.
일에서 쌓아올려 십으로 커지나, 세 번 변화함으로 막힘이 없다.
그런데, 우리가 단순히 발음 기관의 모양을 본떴다고 알고 있는 자음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이 자음은 단순한 문자의 배열이 아니라는 것이다.
바로 우리 민족의 상고시대 신교의 인념관과 우주관을 담고 있는 진리 문자라는 것이다.
간단히 정리해보면
"‘ㄱ’자는 자음의 첫 번째 문자이다.
‘ㄱ’의 ‘ㅡ’은 하늘을 상징한다. ‘ㅣ’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상징한다.
곧 하늘의 기운이 땅과 인간 그리고 만물에 내려오는 것을 상징한다.
이것을 일신강충이라고 한다.
일신강충이란 하늘의 신령이 나의 중심에 깃들어 나의 생명을 이루고, 내가 새롭게 이 세상에
태어나는 것을 이야기한다.
‘ㄴ’은 자음의 두 번째 문자이다.
‘ㅡ’은 땅을 상징한다. "ㅣ"은 땅속에서 생명이 소생하여 천지일월의 광명을 받아 자라나는 것을
말한다.
이것을 성통광명이라고 한다.
성통광명이란 하늘의 신성을 받아 태어난 천지의 씨앗인 내가, 나의 존재가 바로 천지일월의
자식이라는 것을 자각하여, 나의 성품에 깃든 신성을 수행과 진리적인 삶을 통해 발현한 까닭으로,
나 또한 천지일월의 광명이 되는 것을 상징한다.
‘ㄷ’은 자음의 세 번째 문자이다.
‘ㄷ’의‘ㅣ’를 제거하면‘二’가 되는데, ‘二’의 위에 있는 ‘ㅡ’은 하늘을 가리키고, 밑에 있는 ‘ㅡ’은
땅을 가리킨다.
‘ㅣ’은 이어주는 것을 말한다.
이것이 곧 제세이화의 도이다.
제세이화란, 천지일월의 자식인 인간이, 우주자연의 진리를 깨닫고 수행을 통해 일월과 더불어
광명을 체득한 성숙한 인간이 된 까닭으로, 천지일월을 대신하여 인간세계와 삼라만상을 다스리는
것을 말한다."
<환단고기 태백일사 삼한관경본기>
일신강충(근원이 되는 신성이 내몸에 내려있는 것)을 물리라 하며, 이것은 천일생수의 도이다.
성통광명(신성한 나의 성품이 맑고 밝은 기운을 얻어 환히 밝은 것)을 생리라 하며, 이것은 지이
생화의 도이다.
제세이화(세상에 있으면서 이 깨어진 성품으로 만사 만물을 다스려 삼라만상이 근본 진리로
돌아가는 것)을 심리라 하며, 이것은 인생삼목의 도이다.
혹자는 환단고기에 ‘ㄱ’자 자음 한글자 가지고 무슨 문자라고 하느냐. 무슨 음이니 양이니 하면서
황당무계한 소리를 하느냐고 반문할 수도 있다.
그러나 위의 ‘그 꼴(형상)과 소리는 계획된 뜻에서 나온 듯하다.’라는 기록이 말하여 주듯이 이는
단순히 원시인이 즉흥적으로 새긴 것이 아니고 계획에 의하여 이루어진 것이며, 환단고기의
기록처럼 상고시대 사람이 바위에 문자를 세긴 여러 곳 즉 태백산 푸른 바위, 남해도 낭하리의
계곡과 경박호, 선춘령과 오소리 등지에 남아있다고 언급한 데서 알 수 있듯 광범위하게 두루
쓰인 문자라는 것이다.
더욱이, 신시본기에는 위에 언급한 ‘ㄱ’의 문자를 환웅천황의 신하 신지 혁덕이 만든 문자의 한
글자로 언급하고 있다.
신시본기에 보면 환웅천황 재세 시에, 환인천제 이래로 다만 입에 의존하고 전달하는 하는 것을
능사로 삼아 글자로 적어서 보존하는 법이 없었기 때문에 신지 혁덕에게 명하여 서계를 만들라고
하는 대목이 나온다.
그 요지는 이렇다.
<환단고기 태백일사 신시본기>
“황명을 받은 신지 혁덕이 사슴을 사냥하다 종적을 놓쳤는데 발자국을 보고 방향을 알게 되었다.
이 때 신지 혁덕은 이 때 깊은 사색에 잠긴 끝에 문자를 만드는 법을 창안하게 된다.
그로부터 연구를 거듭하던 신지 혁덕은 만상을 널리 살피고 사색하던 것을 반복한 끝에 드디어
창의적으로 글자를 만든다. 곧 이것이 태고문자의 시작이다.”
그리고 환단고기 신시본기에는 초대 환웅천황 때 신지 혁덕이 고안한 태고문자가
변모하는 과정을 기술하고 있는데, 이것이 곧 3세 가륵단군 조에 이르러 가림토 문자를 만드는
원인이 되는 것이다.
<환단고기 태백일사 신시본기>
다만 후세에 연대가 멀어지고 태고 문자가 아주 없어져서 존재하지 않게 되었으니 혹시 그 엮어
쓰는 방법에 오히려 불편한 점이 있어 그리 되었던 듯하다.
3세 가륵 단군 조의 기록을 보면 백리영역의 나라(제후국을 말함)내에서도 글자가 난립하였다는
대목이 있는데, 소도경전본훈의 내용과 연결지어 생각해 보면 이의 해석이 명쾌해진다.
즉 초대 환웅천황 때 만들어진 가림토 한글이 만들어진 이래 2천년이 흘러 가륵 단군 때에 이르러,
문자의 사용법이 각기 다르고 사투리가 달라 서로 알아듣기 어렵기 때문에, 통치 차원에서 가림토
한글의 표준안을 만들은 것이 된다.
세종대왕은 바로 이 가림토 문자를 연구하고 정비해서 한글을 만들은 것이 되는데 이 때 생각해
볼 것은, 가림토 문자에서 여러 자모가 빠지고 정리되었듯이 초대 환웅이 만든 가림토 한글은 3세
가륵 단군 조에 이르러 여러 자모가 빠지고 정리되었을 것이라는 것이다. 즉 훈민정음의 정음이란
말은 가림토 문자의 기록처럼 정음 38자의 정음을 본따서 붙인 이름으로 이를 증명해 주는 증거인
것이다.
천부경에 보면 일적십거무궤화삼이라 했던가.
세번 변화함으로써 막힘이 없다라는 말처럼.
한글은 세번 창제의 과정을 거쳐서 지금에 이르렀다.
세계의 모든 말을 거침없이 다 표현할 수 있으며, 또 효율적이고 편리하다.
이 한글이 환단고기에 나오는 말처럼 태고문자의 시작으로서 그 역사가 오래되었고 세계 문자의
아버지라는 말처럼, 자부심을 가지고 널리 후손에게 전해 주어야 할 것이다.
이글을 마무리 지으며 한편 생각해 보면 바위에 새겨져 있는 "ㄱ"은 곧 일신강충의 역사를 기록한
것이 아닌가 하는 점이다.
곧 환웅천황의 역사는, 천국이라 일컬어지는 천산의 환국에서 천부인 세개를 가지고 동방 태백산에
강림하여 새롭게 일으킨 신시의 역사이다.
곧 단군세기 서문에 나와 있는 바와 같이 신시개천하여 그 정통성을 이어갔다 하였듯이, 개천 개지
개인 개물의 역사 중 개천의 역사인 것이다.
곧 하늘을 열어 웅족에게 새로운 신명을 내린 시대인 것이다.
물론 그러하기에 천부인의 비밀도 여기에서 담겨 있는 것이지만...
그러한 까닭으로 "ㄱ"이란 문자가 남해의 바위 등지에서 발견되는 것이다. 곧 신시개천의 역사를
잊지말고 "ㄱ"하자고 말이다.
끝으로 우리가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한글과 한자가 그 기원이 같다는 것인데, 이것은 다음
기회에 밝혀보고자 합니다.
글 : 송호국
자료출처 : 네이버 치우천황 카페(http://cafe.naver.com/jaoji.cafe)